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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임신 7주

  • 한곳에 서있는 모습을 보니 참 잘 어울렸다. 그렇게 걸어오는 모습을 보더니 하율은 저도 모르게 웨딩 리허설 때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레드 카펫을 걸어지나가던 장면을 떠올렸다.
  • “하율 씨, 잘 지내셨죠?”
  • 조윤진은 단아한 웃음을 지으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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