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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 해솔은 씩씩거리며 달아나 버렸다. 도익은 5분 만에 지혜의 고리를 풀고 한쪽으로 던져버린 뒤 작은 몸집을 꼿꼿이 세워 위층으로 올라가 할머니를 찾았다.
  • 여사님은 아직도 근심 가득한 기색이었다. 연약하고 작은 몸집 하나가 그녀의 품에 안겨졌다. 그녀가 고개를 숙여보니 놀라고 기쁜나머지 눈이 시큰거리고 붉어졌다.
  • “아이고, 우리 귀염둥이, 어쩌다 할머니 생각을 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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