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12화 넌 내게 조건 하나를 빚졌어

  • 의사선생님도 일본 사람이기에 일본어를 하시는 분이셨다. 주작은 선생님이 하시는 말을 겨우 알아듣는 정도였고, “제멋대로”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녀는 “풋”하고 소리를 냈다.
  • 호시노 렌은 언짢다는 듯 고개를 들어 주작을 바라봤다. 그녀는 두 손을 등 뒤로 숨기고 똑바로 선 자세로 무표정으로 정면을 주시했다. 마치 방금 낸 웃음소리가 자신이 낸 게 아니라는듯이.
  • 의사선생님은 미야모토 한조라는 이름을 가진, 50세를 넘은 노인이었다. 예전에 호시노 렌의 아버지인 호시노 츠루이치 곁에서 몇 년동안 함께한 사이였고, 야마구치 조직 내에서도 가장 경력이 풍부한 선배님이셨기에 호시노 렌을 조카처럼 대했고 그와 대화할 때도 거리낌이 없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