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화 마음의 오해를 풀다
- 하진성의 목소리에는 절망과 세상에 대한 혐오감이 담겨있었다.
- 하령은 곧바로 그에게 달려가 그의 자살시도를 막았다. 그녀는 다급하고도 가슴이 미어질 듯이 아파 소리치며 말했다.
- “하진성, 내가 이렇게 빌게. 제발 이런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 너 내가 그때 그렇게 큰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아?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율이를 걱정해서야. 넌 지금 그저 충격을 받았을 뿐이고 나랑 율이가 아직 여기에 있는데 왜 뒤돌아보지 않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