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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호시노 렌

  • 하율은 코끝이 시큰해났다. 여태껏 아무리 위험한 일을 겪었어도 눈물 한방울을 흘리지 않았는데 사도한의 총처럼 쏘아대는 욕을 들으니 순간 무서워서인지 억울해서인지 눈물이 자기도 모르게 찔끔찔끔 나왔다.
  • 사도한은 그제서야 하율의 초라한 행색이 눈에 들어왔다. 겉옷은 찢어져있었고 팔과 볼에는 모두 다친 흔적이 있었다.
  •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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