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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작은 사모님의 편지

  • 나중이 되어서는 이미 지칠 대로 지친 하율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사도한이 그녀를 안아 욕실로 옮겼고 그녀를 위해 부드러운 손길로 몸을 씻겨 준 뒤 다시 침대로 옮겼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 그는 그녀를 품에 안고 그녀의 귓불에 가볍게 입을 맞춘 후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 “여보, 오늘 저녁의 당신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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