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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화 희솔이

  • “자기야, 깼어? 어디 불편한데는 없어?”
  • 눈을 뜨자마자 하율의 시야에 들어온건 사도한이라는 익숙한 얼굴이었다. 그의 눈빛은 부드러웠다. 그는 손가락으로 흩어진 잔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었다.
  • 그녀는 빙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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