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화 병세 악화
- 조윤진의 정신분열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매번 사도한이 그녀를 보러 갈 때마다 그녀는 처음에는 좋아하다가 갑자기 심드렁하게 누구냐고 물어봤고 사도한이 이름을 알려주면 그녀는 또 슬프게 울며 계속하여 사도한이 자신을 버렸고 자신은 사도한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중얼거렸다.
- 이런 상황을 거듭하다 보니 사도한은 자신의 이름이 그녀를 자극할까 두려워 이름을 말하려 하지 않았으나 그녀는 오히려 그녀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답을 하지 않으면 그를 병실에서 쫓아냈다.
- “의사 선생님, 얼마 전까지도 윤진의 병세가 호전되었는데 왜 갑자기 악화가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