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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화 넌 정말 바보야

  • 그녀는 젓가락으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집어서 그한테 먹여주기 위해 생글생글 웃으며 그의 입가에 가져다 댔다. 그가 마침 입을 벌리려고 할 때, 그녀는 갑자기 젓가락을 돌려 반찬을 자기 입 안에 쏙 넣었다.
  • “장난꾸러기!”
  •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녀를 흘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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