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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딸이 돌아오다

  • “그래, 나 엄마야, 우리 예쁜 딸 어서 와, 엄마한테. 엄마가 꼭 안아 줄게!”
  • 딸이 울먹이며 부르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자기 두 귀를 의심했지만 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두 팔을 벌렸다.
  • 윤진이는 입술을 꼭 깨문 채 조금 망설이는 듯 뒷걸음 쳤다. 그는 놀란 새끼 토끼마냥 살며시 고개만 빼꼼 내밀었다. 그리곤 주위에 낯선 사람들을 보고는 이내 다시 온 몸을 움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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