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화 난 서연이를 구하러 온 거야(2)
- 서재문이 서연을 구하려 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서연이 서린과 서재정을 해쳤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정신을 지배하던 환각이 순식간에 깨졌다. 찬물이 끼얹어진 듯 머리가 맑아졌다.
- “서연이를 구하려던 건 맞습니다. 하지만 서연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서씨 가문을 위해서였습니다.”
- 숱한 드라마를 찍으며 잔뼈가 굵은 배우답게, 서재문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그럴싸한 핑계를 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