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화 더러운 건 질색이라서
- 이토록 귀한 선물이 라이브 방송 중에 등장하다니, 시청자들에게 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피디의 당혹스러운 표정에도 서연은 무심하게 가방을 밀어냈다. 마치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는 한정판 명품 백이 아니라 흔한 시장 바구니라도 되는 듯한 태도였다.
- “그럼 일단 피디님이 보관해 주세요.”
- “서연 씨, 실례지만 하나만 물을게요. 조루 씨와는 그냥 아는 사이라면서요? 그런데 왜 이런 고가의 선물을 보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