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화 예능 제3부
- 서재정은 큰형이 아픈 것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둘째 형이 큰형을 너그럽게 이해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앙금이 남았을 줄이야.
- “그런 거 아니야.”
- 서재문이 부정했다. 단순히 그 일 때문이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서재우를 밀어내게 된 건, 아마도 그가 ‘우리가 틀렸고 서연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을 것이다. 마치 자신만이 깨어 있는 사람이고, 나머지는 전부 바보인 양 구는 그 태도. 하지만 서재문도 가끔은 의문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