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화 서재우 죽음의 진실(1)
- 서재정은 서연에게 연락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혐오스러웠다. 서연이 자신의 스승을 가로채고, 그로 인해 류씨 가문에 미움까지 사게 된 것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그녀를 없애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 부자 사이에는 더 이상의 대화가 없었다. 속도를 높인 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서씨 가문 명의의 외곽 창고에 도착했다. 비상용으로 비워둔 창고라 주변은 적막했고,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었다.
- 창고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자, 카드놀이를 하던 장정 셋이 벌떡 일어나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