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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양만만의 헌신

  • 범자진은 소스라치게 놀라 비명을 지르려던 찰나, 차가운 손이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 “자금 오빠, 나야. 양만만.”
  • 침대 밑에서 기어 나온 양만만은 헝클어진 머리에 퀴퀴한 냄새까지 풍기고 있었다. 본인 입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면 범자진조차 못 알아볼 뻔한 처참한 몰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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