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화 가짜 아버지의 가면이 깨졌다
- 바닥에 쓰러진 서연의 모습은 너무도 연약하고 비참해서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아까 서연을 무례하다고 비난했던 부인들 중 하나가 결국 참지 못하고 서부(서 회장)를 향해 쏘아붙였다.
- “서 회장님, 이건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딸이 위험하면 보호해야지, 어떻게 자기가 살겠다고 딸을 방패로 밀어버립니까!” “맞아요! 딸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데 걱정은커녕 따져 묻기만 하니, 이게 어디 아버지라고 할 수 있겠어요?”
- 순식간에 쏟아지는 비난에 자존심 강한 서부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평생 이런 모욕을 당해본 적 없는 서부는 이 모든 상황이 서연 때문이라 생각하며 이를 갈았다. 하지만 대중의 눈이 있기에 서부는 억지로 ‘좋은 아버지’의 가면을 다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