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화 그녀를 변태에게 넘기다
- 서 회장는 부드럽게 말하고 있었지만 눈빛만은 매서웠다. 서연은 그 속내를 다 안다는 듯 가볍게 미소 지었다.
- “도망치긴요. 전 파티에 한 번도 못 가봤는걸요.” “좋아. 아빠는 너와 린은이를 똑같이 사랑한단다. 그저 인맥을 좀 넓혀주려는 거지, 해칠 생각은 추호도 없다.”
- 서연은 고개를 돌려 차창 밖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봤다. 전생의 기억이 없었다면, 자신도 분명 또 이 위선자에게 속아 넘어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