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화 장례식장을 뒤집어놓은 병동 동기들(1) 。
- 서 회장 일행이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섰을 때, 서린과 서재정은 조문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얼굴에 입은 상처 때문에 온통 붕대를 감고 있는 서린의 모습은 그 자체로 시선 강탈이었다. 서재우를 추모하러 온 조문객들마다 그녀를 힐끔거렸고, 서씨 집안과 조금 친분이 있다 싶은 이들은 기어코 한마디씩 말을 건넸다. 안 그래도 예민해진 서린의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아, 괜찮다니까요! 왜 자꾸 물어보고 난리야, 짜증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