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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안녕, 난 여와야

  • 밤 9시, 저녁을 든든히 챙겨 먹은 서연은 느긋하게 모바일 게임에 접속했다. 접속과 동시에 ‘보이는 족족 팬다’라는 아이디로부터 초대장이 날아왔다. 평소처럼 헛소리를 늘어놓을 줄 알았더니, 웬일로 방에 입장하자마자 곧장 게임이 시작됐다.
  • 상대의 실력이 ‘눈 뜨고 못 봐줄 수준’이라는 걸 아는 서연은 이번엔 화려한 이동기가 있는 영웅 대신, 제어력이 좋은 ‘왕소군’을 선택했다. 상대는 루나를 골랐다. 상성상 왕소군이 불리했지만, 서연은 태연했다. 초반부터 무차별 평타 세례를 퍼붓는 서연의 기세에 루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보호막과 제어기를 장착한 왕소군 앞에서 궁극기 없는 루나는 그저 동네 북이었다.
  • 하지만 루나가 4레벨을 찍고 궁극기가 생기자 전세가 묘해졌다. 루나의 ‘월하무한연격’은 피하기 까다로웠고, 서연의 현재 골드로는 상대를 한 방에 녹이기 역부족이었다. 서연은 전략을 바꿔 ‘존버’ 모드에 돌입했다.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기회를 엿보자, 자신감이 붙은 상대가 무리하게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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