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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화 저를 왜 구해줬어요?

  • 계속 그를 뿌리쳐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를 보자 그는 나를 향해 한마디 내뱉었다.
  • “계속 움직이면 물을 바로 틀어놓는 수가 있어. 그렇게 하면 또다시 씻는 수밖에 없을걸.”
  • 오늘은 특별한 날인지라 물을 더 맞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아까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갔더니 지금까지도 배가 아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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