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화 주도권은 내게 있다
- 물을 실컷 마셨더니 잠이 달아났다. 서경천은 소파로 돌아가 계속 노트북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가 업무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일이 매우 바쁘고 또 아주 열심 한다. 서 씨 그룹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무서워한다. 그의 두 형들도 모두 그의 눈치를 봐야 한다.
- 침대에 누운 각도에서 서경천이 일하는 모습이 딱 보였다. 일하는 남자가 제일 멋있다고 하는데 서경천은 언제나 멋있는 것 같다.
- 어차피 잠도 안 오는데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