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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우리가 키우자

  • 정말 강아지 한 마리였다. 하지만 너무 더러워서 어떤 품종인지, 몇 달이 됐는지 알 수 없었다.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어 보니 새끼 강아지였다.
  • 엄청 약한데다가 숨도 겨우 붙어있었는데 버림받았거나 엄마랑 흩어진 것 같았다.
  • 난 손을 뻗어 만지고 싶었지만 또 그가 날 공격할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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