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8화 바보 같은 질문
- 나는 내가 지금 받고 있는 모든 주목과 관심은 모두 서경천 덕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더욱이 이제는 서경천의 아이까지 가졌으니 그 더욱 그랬다.
- 하지만 이런 관심은 모두 다른 사람 덕분인 것이지 내가 일궈낸 것이 이니라는 생각은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고 나는 몸을 뒤척이면서 잠이 들지 못했다.
- 다음날 할머니는 또 온 집 식구를 끌고 나를 보러 왔고 아버님, 어머님, 큰아주버님, 작은 아주버님, 큰 형님, 작은 형님까지 또 내 병실을 꽉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