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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소생아, 이야기를 들려줘

  • 서경천의 별장에서 병원까지는 사실 3킬로미터도 안되는 거리여서 택시를 타도 기본요금을 초과하지 않지만 우리는 천축에 가서 경을 구해 오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게다가 나는 두 번 다쳐서 나의 어깨뼈는 부러진 것 같이 너무 아팠다.
  • 서경천은 뒷좌석에 올라 내 얼굴을 자기 다리를 베게 했고 다시 떨어지지 않도록 내 어깨를 꼭 감쌌다.
  • 서 의사가 차를 모는 속도는 달팽이보다 빠른 것도 같지 않았다. 차 창밖 길가에서 풍겨오는 꼬치의 냄새가 차 안에 날려 들어왔다. 상인들은 우리가 차를 천천히 모는 것을 보고 우리가 꼬치를 먹으려는 줄 알고 아주 열정적으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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