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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안녕, 아가씨

  • 나는 계속 내 자리에 앉아 서경천이 굴 한 접시를 먹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는 야생인처럼 레몬즙도 안 뿌리고 그대로 입에 넣었다.
  • 나도 굴은 먹지만 날 것은 안 먹고 익힌 것만 먹는다.
  • 그가 다 먹었는데 오히려 내가 스테이크와 굴을 다 먹은 것처럼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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