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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내 꽃은

  • 꽃에 대해 연구가 깊은 나도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교건기는 내가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걸 보고 꽃을 내 품에 안겨주었다.
  • “자숙이야, 연청색은 새로운 품종이고, 원래는 장식으로만 쓰이는데 별 같은 게 한 송이 한 송이 너무 이뻐서 점원한테 이렇게 포장해달라고 했어, 어때, 소생아.”
  • 그는 긴 손가락으로 꽃송이를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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