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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내가 왜 도망가지?

  • 예일주는 밤 열한 시 반이 되어서야 병원에 도착했고 일을 마치자마자 바로 달려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 그는 나를 보더니 고마워하는 동시에 미안해하였다.
  • “소생아, 미안해. 온 저녁 붙잡아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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