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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따듯함을 잃었다

  • 교이가 나를 부축해 응급실 문 앞까지 허둥지둥 달려갔다, 의사가 응급처치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들어가지 못하고 문 유리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 아빠가 침대에 누워계셨고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생기가 없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당황했다.
  • 교이가 나를 꼭 붙잡아 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땅에 주저앉고 말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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