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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형수님, 저와 함께 공부하러 가요

  • “네? 뭐라고요?”
  • 나는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 “그러니까, 저랑 같이 외국에 공부하러 가자고요. 우리 학교에도 예술 학부가 있는데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형수님이 그린 그림과 우리 엄마에게 선물한 조각을 보았어요. 형수님은 이 방면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왕 회사를 운영하기 싫은 거 저와 함께 공부하러 가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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