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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그녀가 나를 죽이려고 해

  • 나는 혼나면 자아를 잃기 쉬운 사람인데 소시가 혼내서 나를 울린 건가?
  • 마지막 그녀의 연속된 그 말은 이미 내 머릿속을 텅 비게 만들었다.
  • 나는 눈을 크게 뜨고 머리를 풀어헤친 채 산발이 된 소시를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낸 눈앞에 그녀는 예전의 이름난 절세미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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