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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너 바보야?

  • 나는 먼저 홀 문 쪽으로 걸어갔다. 문 앞까지 와서 뒤돌아보니 강천은 나를 잘 따라오고 있었다.
  • 그는 바보가 아니다. 서 씨 집안이 나의 마지노선인 것을 노린 것이다. 만약 오늘 정말로 나의 한계점을 건드렸다가는 나중에 얻어낼 것이 없다는 것도 안다.
  • 나는 호텔의 정원으로 갔다. 그는 재빨리 내 앞으로 오더니 싱글벙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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