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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아?

  • 내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은 마치 폭탄처럼 터졌고 서씨 가문의 사람들을 모두 내 방으로 끌어왔다.
  • 할머니와 아버님 어머님이 온 것도 모자라 서경천의 큰아주버니, 둘째 아주버니, 큰형수, 둘째 형수가 모두 왔다.
  • 모든 사람은 내 병실에 빼곡히 몰려들었고 동물원 원숭이를 구경하는 것처럼 겹겹이 둘러싸서 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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