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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그는 나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 서경천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달려왔다. 약 20분 뒤 사무실 입구에서 경찰과 대화하는 서경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서 회장님, 그들은 이 안에 있습니다.”
  • 나와 서금연은 감히 머리도 못 들었다. 며칠 동안 서경천을 못 만났는데 이런 방식으로 만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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