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화 키스 한 번에 이천 억
- 유태오의 차가운 태도에 서예지는 멍해 있었다. 그녀의 원수가 곧 그의 원수라니, 만약 그녀가 다시 태여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미칠 정도로 기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전생을 겪고 났더니 그녀는 사랑에 대해 무감각해졌다, 그 상대가 유태오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 이미 지나간 거래는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 지금 유태오는 그녀와 반드시 결혼하려는 모양이다. 만약 그녀가 유 씨 가문의 수양딸이 되겠다고 말한다면 그 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 분명하다.
- 이런 생각에 서예지는 자기도 모르게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이 일이 있은 후 그녀는 반드시 그에게서 멀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