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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사람이 몸이 안 좋으면 지랄맞을 수밖에 없거든

  • 이영훈이 말을 끝내고 나서 박수를 치자 담청색의 한복을 입은 소녀가 걸어 들어왔다. 그리고 순간 유태오는 다소 멍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 그가 예전에 서예지를 위해 준비했던 드레스도 한복이었다. 그의 예지는 그때 당시에 참으로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 아무리 여자의 상냥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고 있었지만 그녀는 가시 돋친 사람으로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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