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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 태오는 예지의 손을 자신의 입가로 가져가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내가 많이 노력할게, 앞으로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 날 한 번만 다시 믿어줄 수 있다면 제발 일어나줘…. 네가 없으니깐 용기마저 사라지고 있어, 나… 무서워.”
  • 태오는 몸을 일으켜 떨리는 입술로 예지에게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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