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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 “저한테 관대할 필요 없어요…. 나 때문에 백 명이 넘게 감염돼서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이 일이 얼마나 엄중한지 저 알아요…. 만약 제가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 서예지는 눈을 감았다.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 이은영은 그녀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보니 울기도 싶고 웃기도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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