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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 서예지는 눈을 감은 채 온몸 곳곳에 밀려오는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익숙한 이 느낌은 서예지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 “좋은 소식 전할게요.”
  • 가녀린 목소리였지만 한층 맑아진 눈빛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 기분을 자세히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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