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뻔뻔한 거짓말을 폭로하다
-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은 채 유태오가 계속해서 말했다.
- “구조된 후에도 계속 고열에 시달렸어! 인사불성이었을 때도 흐릿한 시야 너머로 채영이 나를 보살펴주고 있었어!! 그런데 넌? 넌 그때 어디 있었는데?!!”
- “한밤중에 혼자서 십여 리나 되는 산길을 걸어서 나한테 약 사다 준 것도 채영이야! 그런데 넌 무서워서 몰래 집에 돌아갔잖아. 만약에 채영이 없었으면 난 죽은 지 오래야. 어떻게 뻔뻔하게 나한테 너랑 채영이를 대하는 게 다르냐고 물어볼 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