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화
- 유 씨 가문의 대문에 들어선 서예지는 당차게 한 정교한 주택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이곳은 유태오의 휴양지기에 아무도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 그 시각 유태오는 자료들을 보고 있었다. 건강 상태가 안정하고 생명 위험이 없는 전제하에서는 폐인이 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기 위해 회사의 여러 일들을 도맡아 하려 했다.
- 서예지가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료를 내려놓았지만 서예지의 표정이 아주 좋지 않은 것을 보아냈다. 아마 학교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