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화

• 그녀들이 기세가 등등한걸 보니 오늘 꼭 재밌는 광경이 벌어지겠다고 생각했다.
• 신채영이 서예지를 보는 눈빛에는 원한이 가득 차있어 보였다. 서예지가 정신을 차리기 전 유태오는 신채영만 그의 옆에 있으면 족하다고 했었다. 그런데 신채영이 유태오를 찾아간 다음부터 유태오는 더는 신채영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채영을 만나는 것을 원치 않아 했다. 그녀는 분명히 서예지가 중간에서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했다.
• 기회가 된다면 그녀는 서예지가 다시는 남자를 꼬시지도 못하게 얼굴을 망가뜨려놓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