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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겉과 속이 다른 여동생

  • 비록 한순간의 입맞춤이었지만, 서예지의 기분은 오히려 즐거웠다. 그녀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렇게 해보고 싶었지만, 감히 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지금 그녀가 해보고 싶은 데 왜 안 해 보겠는가?
  • 그녀는 입술을 핥으면서 마치 무엇을 음미하는 것 같았다.
  • "역시 말을 안 할때가 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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