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화 힘을 합치자
- 사도한과 함께한 세명은 보트 안 선반 위에 기대어 있었다. 사도한의 팔과 다리에는 자그마한 상처가 있었고 호시노 렌도 코랑 귀에 물이 들어가서 귀가 먹먹한 상태였다. 주작은 폭발 당시 생긴 뜨거운 기류 때문에 등에 손바닥만 한 화상을 입었다. 그래도 다행히, 모두들 생각보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
- 보트 위에 올라있었던 대기중인 의사는 다친 그들을 위해 응급처치를 해주고 있었다.
- 보트는 여전히 강을 가로질러 항행하고 있었다. 사고 난 다리랑도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심하게 망가진 페라리는 아직도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여 있었고 그 뒤쪽에는 소방차들이 불길을 걷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