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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화 강제로 갈라지게 된 사랑

  • 익과 해솔은 자신들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병상에 누워 병에 시달려 꼴이 말이 아닌 저 소녀가 진짜 그들의 귀여운 여동생이란 말인가?
  • 그들은 코가 찡해지고 눈물이 왈칵 쏟아져 약속이나 한 듯 주먹을 불끈 움켜쥐고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하지만 아무리 참아도 울고 싶은 마음은 억누를 수 없었고 눈물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 윤솔은 침대에 허약하게 누워있었다. 그녀의 눈이 슬며시 뜨이더니 기쁨의 빛이 드러났고 입가에는 웃음꽃이 천천히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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