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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교이야, 내가 할 수 있어

  • 우리는 화장실 입구에서 교이가 미친 듯이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혼비백산한 모습을 나는 처음 본다.
  • 그는 점심에 나를 보러 왔을 때 입었던 흰 티셔츠를 입었는데 이미 얼룩져 있었다. 아마도 오는 내내 눈물을 흘렸던 것 같았다.
  • “엄마, 소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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