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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그녀를 역겹게 하고 싶지 않아

  • 강시연은 와인잔을 받아 한 모금 마셨다. 맛이 확실히 아주 섬세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웠다.
  • “밖에서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되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즐거운 날에는 후회 안 하게 실컷 마셔야지.”
  • 어차피 오늘 유지훈과 김무열이 모두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그녀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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