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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누구를 선택할 거야

  • “삼촌. 방금 내가 한 말 못 들었어? 수능 이제 진짜 며칠 안 남았단 말이야. 그래서 나 시연이랑 같이 복습하고 싶어.”
  • 유영지가 억울해하며 말했다.
  • ‘내가 여태까지 말한 게 아무런 소용도 없단 말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는 피를 나눈 가족인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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