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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화 술을 올리다

  • 사실 지혁수도 서지수를 몰래 보고 있었다. 오늘 서지수는 옷을 아주 예쁘게 차려입었다. 전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그날 밤 이후로부터 그는 서지수의 몸매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다.
  • 침대 위의 그녀는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 하지만 서지수는 이제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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