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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8화 내가 대신 결정했어

  • 강시연은 직접 유지훈의 사무실로 갔다. 유지훈은 아직 일이 다 안 끝난 모양이다. 그동안 확실히 회사일에 많은 신경을 쏟지 못했다.
  • “아직 멀었어요?”
  • 사무실에 들어선 강시연이 유지훈의 뒤에 와서 그를 껴안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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