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1화 강 선생님
- “우리 유 씨 가문이 대체 뭐가 부족해서 그래야 하는 건데. 그렇게 가수가 하고 싶거든 어디 가서 유 씨 가문 사람이라고 떠들고 다니지 마! 네가 연예계에서 저지른 일들은 너 스스로 해결해. 난 네 뒤치다꺼리 안 해줄 거니까 그렇게 알고!”
- 유재익은 말을 마치고 씩씩거리며 떠났다.
- 떠나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유영지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유영지는 정말 노래가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나쁜 일을 저지르는 건 절대 아닌데. 왜 한사코 반대하시기만 할까.